[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지역 연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할인행사를 연다.
군은 설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척들의 여객선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대상은 귀성객 또는 울릉군에 8촌 이내 친·인척을 두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으로 돼 있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아 및 기타해당 요금은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포항~울릉 크루즈 뉴씨다오펄호에만 적용된다.후포, 포항, 강릉 등에서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정기검사 및 점검으로 휴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할인 기간은 오는 18~27일까지 10일간 이며 4인 IN 실, 6인 IN, SEA실에 한해 30% 운임 할인 혜택을 준다.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12일까지 인터넷 신청 접수를 받는다.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 인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단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남한권 군수는 "할인 행사에 협조 해주신 울릉크루즈에 감사드린다"며 "귀향객들의 경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