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제9대 전반기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은, 지난해 경북도 23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돼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대변하는 의회’라는 의정 구호 아래 상주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회의 첫 번째 의무라고 생각해, 시민의 아주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할수 있는 ‘열린의회·소통의회·화합의회’를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 지난해 상주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와 야심찬 포부로 열어가는 제9대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의 계묘년 새해 의정운영 방향을 살펴보자. 계묘년 새해 안경숙 의장 시민들께 인사말씀?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보내고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 경색 등으로 세계적인 혼란과 불확실성이 혼재했고 그 여파로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3高 위기 현상이 지속 되면서 지역 경제 또한 침체의 늪에 빠져 시민 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의지로 도약하는 토대를 굳건히 만든 한 해 였기도 합니다.두 번의 선거로 중앙정치와 더불어 지방정치에도 큰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자치분권 2.0 시대’가 시작된 만큼 실질적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모두가 힘차게 뛰었던 해였습니다. 아울러, 계속된 관행을 탈피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더욱 청렴하고 성숙한 의회로 정진(精進)코자 노력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새해에는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거울삼아 보다 내실있고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2022년도 상주시의회 의정활동 성과는?  △시의회 집행부 ‘예산·조례·정책` 꼼꼼히 챙겨 지난해 7월 제9대 상주시의회가 출범해 5차례 회기를 운영하면서 지역현안과 민의를 반영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6건의 의원 발의 조례와 6차례에 걸친 5분 자유발언과 3차례에 걸친 시정질문 등을 통해 농촌인력 문제와 지역발전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또한 집행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면밀히 심사하고 의결해 집행부가 수립한 예산이 본래 목적대로 올바르게 집행됐는지 등 확인·감시하는데 노력 했다.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노선 예타 통과 온힘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요, 숙원인 서울(수서)과 거제를 잇는 내륙고속철도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사업이 지난해 11월 28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통과 됐다. 그동안 시의회는 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조기구축 촉구 결의문을 두 차례에 걸쳐 채택하기도 했다. 집행부와 발맞춰 탄원서 서명과 현수막 게첨 등 지원과 협조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도 펼치기도 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난해 1월 13일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지방자치법은 자치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상주시의회도 집행부와 의회 소속 직원이 분리되고 인사권이 의회의장에게 부여됨으로써 집행부를 견제하는 주민 대표기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특히 기존의 전문위원과 더불어 정책지원관 신규채용으로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입법 기관의 기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의회사무국 소속 공무원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 인사로 조직의 성과를 거양하고 의회의 기능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이 이뤄져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장 답이 있다’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 지역구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면서도, 시의원들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자세로 발로 뛰고 있다.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상주일반산업단지, 청소년해양교육원 등 현재 조성 중인 대형사업장을 필두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진행상황을 현장 점검 했다. 특히 낙동강역사이야기관, 한국한복진흥원, 명주박물관, 거꾸로 옛 이야기나라 숲 조성지,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견훤산성 등 사업장 곳곳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시설물 운영 활성화 방안과 보완·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위원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별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소울푸드 페스티벌 축제 준비 현장 확인, 안전관리 대책과 주차 및 교통편의 대책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기계임대사업장, 병해충 진단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농업미생물관 등 하부기관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업인들에게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기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활발한 정책연구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끊임없는 정책 개발과 연구 활동으로 공부하는 의회, 계속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2022년 ‘상주시의회 정책연구회’ 활동이 빛났다. 특히 집행부 견제·감시와, 자치법규 제·개정 등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 8대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를 전반적으로 분석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9대 상주시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성과 평가는 `조례 제·개정 분야`, `예산·결산 심의 분야`, `행정견제 분야`, `주민대표 분야` 등 4가지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조례 제·개정에 있어서는 좋은 조례를 만들기 위해위원회별 연구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자성적 노력을 펼칠 것과 주민을 입법활동의 동반자로 인식해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입법활동을 펼쳤다. 예산·결산 심의 분야에 있어서는 예산심사 기간의 확대와 충분한 실제 심사시간의 확보 등 심의의 내실화를 기했다. 행정견제 분야에 있어서는 감사 사후관리 제도 정비와 정책지향성 감사체제 확립, 지방의원의 감사능력(전문성) 강화를 기했다. 주민대표 분야에 있어서는 공청회와 간담회 개최 등 지역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을 활발히 할 것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청소년과 소통하는 의회 운영 상주시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의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의회’가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출범했다. 상주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해,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인구증가와 문화,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의제를 논의할 `통합위원회`, 대중교통 활성화 및 자전거도로 정비 등에 대한 의제를 논의할 `교통위원회` 등 2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서 제안된 정책을 집행부에 알리고, 부서별로 실현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열정과 참신한 정책을 직접 듣고, 청소년들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상주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활동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상주시의회 30년간 걸어온 길 한 권에 담아 지방의회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의정활동과 업적 등을 정리한 ‘상주시의회 30년사’를 발간했다. ‘상주시의회 30년사’는 1991년 통합 이전 시·군 의회부터 2022년 제8대 의회까지 상주시의회 30여 년간의 의정활동 기록을 한 권에 담아냈다. 책자 본문에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 상주시의회의 발자취와 상주시의회 주요 의정활동상황 등을 담고 있다.제9대 계묘년 새해 상주시의회 운영방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민의를 진정으로 대변하며, 적절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면밀하게 심의하는 등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정의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소통·협치 바탕 ‘미래상주 건설’ 매진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과 함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주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해 미래상주건설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도록 의원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 의회상 정립 이번 제9대 상주시의회는 초선 의원이 64%를 차지하는 만큼 빠른 기간 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발전적인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진의회상 정립에 모범이 되도록 열과성을 다하겠다.   △시민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의정활동 구현 새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마주하는 어려움과 숙원을 해결해 시민들께 만족을 돌려줄수 있도록 시민들 곁에서, 더 가까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음을 늘 인지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며, 각종 문제점을 정책에 녹여내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의정활동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마지막으로 안경숙 의장 계묘년 새해 포부는?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대변하는 의회’라는 의정 구호 아래, 앞으로 참된 지방자치 실현과 상주의 밝은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과 사명을 마음 깊이 새겨 더 멀리, 더 높이, 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으며, 또한 경북 시·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바람직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 자치분권 강화, 인사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 독립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