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대구광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C-Lab 액셀러레이팅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센터 지원기업 10개사가 ‘CES의 꽃’으로 불리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이례적인 성과에 이어, 대구센터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C-Lab 13기 카티어스㈜(대표 안민지)의 참가를 지원한다. 카티어스가 이번 CES에 출품하는 유아용 AI 감성대화 챗봇 ‘카티’는 전시 참가에 앞서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안민지 대표는 삼성SDS 사내벤처 프로그램(XEED-Lab)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했으며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의 TV·스마트폰 활용 시간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대화 감소 등으로 인한 언어 발달 지연, 사회성·학습 장애 등의 문제에 착안해 카티를 만들었다. 카티어스는 최근 한양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구센터 TIPS 운영지원사업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되는 성과도 누렸다. 일부 대구 C-Lab 졸업기업들은 독자적으로 전시부스를 꾸리거나 타 공동관을 통해 CES 2023에 참가한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AI 기반 촬영장비 ‘PIVO Max’로 작년 ‘PIVO Pod-X’에 에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쓰리아이와 세계 최초 스킨, 헤어 컬러링 솔루션 ‘ Prinker M’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프링커코리아㈜(대표 윤태식)는 단독 부스를 꾸려 CES에 참가하며, ㈜맥파이테크(대표 신웅철)는 K-Startup관, 망고슬래브(주)(대표 정용수)는 POSTECH관, 밸류앤드트러스트(주)(대표 노경석)와 스타벤처기업인 ㈜블라썸클라우드(대표 정기륜, 박민규)는 대구공동관을 통해 CES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C-Lab 공동관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 인사이드 4개사, C-Lab 아웃사이드(우면동) 6개사, 대구·경북센터 2개사를 포함하여 총 12개사의 창업기업 부스로 구성되어있다. 삼성전자는 공동관 조성 및 운영, C-Lab 컨텐츠 제작, 미디어 홍보 등을 지원하고 대구센터는 지원기업의 전시 부스비용과 부스 디자인비용 등을 지원한다. 대구센터는 법인 7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운영하여, 1-14기까지 총 186개사를 발굴·보육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최근 지원기업 10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 등으로 대구센터가 지난 8년 간 C-Lab을 꾸준히 운영해왔던 지원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올해부터는 ‘대구 C-Lab’의 브랜딩을 강화하여, 지역을 기반으로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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