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0여 명을 지역농가에 배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3~5개월 장기간 고용과는 달리 봉화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서 근로자를 고용해 일손필요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공급하게 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등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40여 명이 입국해 영농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는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0여 명을 순차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해 농촌인력 가뭄을 해결하는 데 박차를가할 예정이다.또한. 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과 체류, 숙식, 근로 여건 및 복리 후생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팀을 통해 수시로 농가 관리,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박현국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은 상대 국가 간 이미지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만큼 국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 이해와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