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계묘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막이 올라 조합원과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상주시 선관위를 비롯한 경북지역 각 선관위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상주시 선관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상주시 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15개(농협 13, 축협 1, 산림조합 1) 조합의 입후보 예정자와 조합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북지역의 경우 전체 160여 개 조합 중 합병이 진행중이거나 앞두고 있는 4개 조합을 제외한 약 155개 단위조합에서 4년 임기의 새 조합장을 선출한다. 조합장은 지역 금융기관의 수장인데다 고액의 연봉과 수당을 받고 있어 퇴직 공무원을 비롯 농협 임직원들이 선호하고 노리는 자리이다. 더구나 한 번 당선되면 자산규모가 1천500억 이상이면 비상임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해 일부 조합 정관에 규정된 3선이상 연임제한 규정도 적용 받지 않아 더욱 인기가 매우 높다. 2020년 기준 4선이상 전국 비상임조합장은 75명이다. 이중 4선(13년)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10선 조합장(37년)도 1명 있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상주지역의 경우 조합별로 평균 2~3명의 후보자들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이달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위법행위 예방·단속(제한·금지사항 포함) △공명선거 실천과 정책선거에 관한 사항 등 후보자들이 알아야 할 선거 항목 전반에 대해 안내 설명한다.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일은 2월 21일과 22일이며,기탁금 1천만원을 내야한다.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에 대한 선거인 명부 작성은 2월 17일부터 2월 21일까지이며, 2월 26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로 후보자 본인만 어깨띠나 이름이 새겨진 옷 등 소품 이용과 전화, 명함, SNS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호별 방문은 절대 금지된다.선관위는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들에 한해 공보물을 발송한다. 투표는 3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상주시선관위는 "이번 설명회가 출마를 희망하는 입후보 예정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참석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필히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