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우리공화당이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침투한 것을 뒤늦게 시인한 군 당국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5일(목)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부인하다가 뒤늦게 용산 침투를 시인한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 반국가행위”라면서 “과연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국군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조원진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무인기 4대가 강화도, 석모도 등 지역에서 교란 비행을 하며 우리 국군의 주의를 분산시키면서 무인기 1대가 대통령실 인근까지 침투한 것은 북한 고도의 치밀한 전략”이라면서 “북한의 전략에 완전히 당한 것도 모자라 용산침투 사실마저 국민에게 속이려고 했다면 이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반국가행위이다. 반드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조원진 대표는 “북한이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 무려 17건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5년동안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항의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아직도 문재인좌파독재정권과 잔재세력이 대한민국 국군 내에 존재하다는 것인가? 거짓평화쇼는 망국의 행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조원진 대표는 “북한이 치밀하게 무인기 5대로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해 대한민국 안보를 흔들었다. 윤석열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 응징대응으로 평양상공까지 우리 드론도 보냈어야 했다”면서 “안보에 흔들리는 정권은 결코 보수정권이라고 할 수 없다. 두번 다시 군당국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