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주민이 한국 섬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다. (사) 한국섬중앙회 제2대 회장에 김경학(64) 전 한국섬중앙회 경북·울릉 연합회장이 취임한다. <사진>   해양수산전문가인 신임 김 회장은 최근 섬중앙회가 개최한 이사회 및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취임식은 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본초강목에서 열리며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 단체는 전국 섬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조직은 중앙회 본부를 서울에 두고있으며 6개 권역, 9개 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6개 권역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서부남해안, 중부남해안이다.9개 연합회는 인천경기, 충남전북, 전남서부, 전남중부, 전남동부, 경남중부, 경남동부, 경북울릉, 제주도로 구성됐다.   신임 김회장은 울릉도에서 태어나 1976년 울릉군청에 몸을 담은 후  40여년간 해양수산 발전과 어업인복지에 힘썼다.   특히 양식산업의 불모지인  울릉도에 양식업을 시도해 어업인 소득증대,  바다목장 사업 등에 헌신하면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무총리모범공무원증, 녹조근정훈장 등 수 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전국 140여 만명의 섬 주민들이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각종 법령 건의에도 온힘을 쏟겠다”며 “특히 오는 8월 8일 울릉도에서 열리는 첫 국가 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국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