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육군 50보병사단 예천대대는,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예천군 한천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한 ‘플로가(Plogga)’의 명사형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대대는 새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고, 한천에 쌓인 쓰레기 줍기와 체육공원 일대의 결빙된 도로에 대한 제빙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돕고자 실시했다. 플로깅 활동에는 대대 장병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비닐과 오물 등을 수거하고, 결빙된 도로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김수빈 상병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조현민 예천대대장 중령은 “새해를 맞아 지역과 상생하는 부대로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자 플로깅 활동을 추진했다”며 “봉사와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