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오전 8시에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했다.충혼탑 참배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시 간부공무원, 도의원 및 시의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2023년에는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참배를 마친 후 이 지사와 도청 직원 200여 명은 검무산 정상에서 경북도가 중심이 돼 지방시대를 주도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후 동락관에서 개최된 시무식에는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다짐을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임정규 노조위원장이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를 기원하는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직원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 주며 덕담을 나누고 소통했다.이철우 지사는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의 화두는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북도`로 정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심의 사고로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창의형 공직자로 거듭나야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도민 행복을 책임지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경상매일신문도 3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본사 및 제2사회부 직원이 모두 참석해 시무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본사는 송구영신을 맞아 ‘호기극난(虎氣克難)’ 이란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호랑이의 해가 어제 같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나가고, 토끼의 해가 왔다. 이날 시무식에서 천기화 회장은 “지난 한 해 계속된 코로나19 위기와 모든 기관 단체들의 행사 축소로 많은 신문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신문사는 전 직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큰 어려움 없이 잘 극복해 올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시작한 올 한 해 국내·외적으로 경기 침체의 우려가 끊이지 않지만,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정신으로 하나가 돼 시련을 넉넉히 극복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선발,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2023년 계묘년에는 경상매일신문사 경영, 취재, 편집, 제2사회부 모두가 ‘토끼의 지혜로움’을 발휘, 어려움 극복을 넘어 깡충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하며, “생즉사, 사즉생”을 크게 3번 외치면서 시무식을 모두 마쳤다.각자의 다짐을 나누고 상호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올 한 해 본사가 정한 사자성어처럼 춘광만천(春光滿天 : 봄빛이 하늘에 가득하다)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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