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박물관은 지난달 30일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상주농경문화관 야외데크에서 “문화재로 본 토끼” 사진전을 열어 방문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겁다. 이번 전시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사진전은 계묘년 토끼띠의 해를 맞아 전국 등록박물관에서 ‘이뮤지엄’을 통해 공개한 소장유물 중 토끼와 관련된 자료를 선별해 사진전으로 진행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납석 십이지토끼가 있으며, 총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열두 띠의 문화는 우리나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친숙한 문화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시간과 해에 따라 열두 동물 중 하나의 동물과 연관된 띠를 가지게 된다. 열두 띠 가운데 네 번째 지지(地支)를 상징하는 토끼는 한국의 여러 설화에도 등장하는 매우 친숙한 동물로, 달 속에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이야기가 대표적인 설화이다. 긴 시간 우리와 함께한 열두 띠 문화는 설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 문화유산에서도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열두 띠 관련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매년 띠와 관련된 문화재를 선보이고, 야외 장소를 적극 활용해 포토존으로 운영하는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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