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와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국정운영의 각오를 다졌다.[관련기사 3면]윤 대통령은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이어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며 "위기는 도전의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많이 목격했다"고 덧붙였다.신년 인사회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국회의원, 국무위원과 군 지휘관, 종교계 인사 등이 자리했다.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 신년 인사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의 새해 건배 제의와 5부 요인,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의 덕담, 한덕수 국무총리의 신년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