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달서경찰서는 지하철 여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달서구(여성가족과), 대구교통공사(역무관리부)와 협업해 ‘I-SEE-YOU’ 프로젝트를 추진했다.`I-SEE-YOU` 프로젝트는 ‘당신의 불법 행위를 보고 있다’는 경고성 슬로건으로, 지하철 상행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후방 감시 안심거울을 설치해 잠재적 범죄자의 불법 행위에 대한 경고 및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달서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범죄위험도예측자료(Pre-CAS)를 통한 범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하였으며, 지역공동체의 치안문제를 함께 해소하기 위해 경찰-지자체-공기업이 협력한 결과물이다.달서경찰서는 상인역(3번·8번 출구), 진천역(1번 출구), 월배역(1번 출구) 설치에 연이어 월촌역(6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안심거울 설치를 완료하였고, 달서경찰서 관내 전체 지하철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박만우 달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하여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한 공동체 치안 문제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