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양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궁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 매김한 예천군이 올해 전국 단위 양궁대회를 포함한 12개 대회를 유치한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유치할 대회는 경북소년체육대회외 도 단위 3개대회, 제47회 전국 남·여 종별대회외 전국 규모 7개 대회이다.
군은 이번 유치를 위해 연초 이현준 군수가 대한양궁협회를 방문, 관계자들을 만나 유치 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경상북도양궁협회(협회장 김도영)와도 유기적인 협조로 2013년도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총회에 참석, 양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대내외에 알린 성과라고 자평했다.
개최 일정은 다음 달 26일 경북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제24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와 제47회 전국 남·여 종별대회(중학교), 5월 제47회 전국 남·여 종별대회(대학·일반·고등부), 6월 경상북도지사기 전국 초·중 양궁대회, 7월 전국체전 경북3차 선발전, 8월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와 제40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양궁대회, 9월엔 제45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 제6회 전국 초등학교 양궁대회에 이어 제50회 경북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유치한 제47회 전국 남·여 종별대회(중학교, 대학·일반·고등부)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중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로 한 해 양궁대회를 결산하는 제45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한국 양궁대회의 양대 산맥을 예천에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 양궁의 미래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예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많은 양궁선수단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예천에서 전지훈련을 희망하고 있어 양궁의 고장으로써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양궁 대회를 위해 사전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완벽한 대회를 치뤄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은 물론, 숙박 및 요식업소와 기타 상가들이 호황을 누려 지역 경기 활성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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