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희망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을 비롯한 교육환경조성 등 교육경쟁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교육도시의 옛 명성을 이어가는데 전력을 질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억 늘어난 120억 원을 투입해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영어마을 운영, 퇴계학당 운영,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 중 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시설개선 등을 위해 60여개 학교에 17억 원 등 시설개선분야를 크게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경일고등학교 등이 학업성취도 향상도 우수 100대 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됐고, 2011년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된 안동고도 매년 1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엘리트 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에 처음 시작한 퇴계학당 운영에 9억원, (재)안동시장학회가 직영하는 퇴계학당은 서울 유명학원 최고의 강사를 초빙해 매주 토요 수업을 갖는다. 이 곳은 논술 특강, 진학 컨설팅도 실시하고,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학입시설명회를 열어 안동 뿐 아니라 경북북부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등학교 이하 전체 60개 학교에 총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축산물을 학교급식재료로 구입토록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과 농가소득과 연계 한다는 것. 이 밖에 정하동 일원에 63억5천5백만 원을 들여 내년까지 안동강남어린이 도서관 건립 등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