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포항시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펴왔다. 박승호 시장은 지난달 30일 제183회 포항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안 제출을 하면서 지난해에 이룩한 업적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우선 지난해의 업적을 살피면, 국제과학비즈니스 DPU연합캠퍼스와 기초과학연구단 유치 성공, KTX 포항 직결선 착공, 영일만항 물동량 10만 TEU확보, 인구 52만 돌파, 동빈부두 정비, 폐철도부지 도시 숲 조성, 행복 동행 선언 등이다. 이 모두가 현재와 미래를 짚어가면서 이룩한 성과물이다. 내년도에는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맨 앞에 내세웠다. 이는 ‘영일만르네상스 실현’으로 표현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최우선으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환동해 물류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중심 경제도시 건설, 품격 높은 해양ㆍ문화ㆍ관광ㆍ레포츠 도시로 만든다.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구현으로 시정과 시민이 상호 소통하는 시정으로 열린 포항시 만들기 등이다.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인 블루밸리, 테크노파크 2단지의 본격 조성으로 기업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청년창업지원, 공공 일자리 사업,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수요자 중심으로 소외와 차별이 없는 포항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특히 장애우 복지인프라 확충, 출산양육 지원 확대, 어르신과 여성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강화, 다문화가정 지원, 무상 급식, 24시간 소아 응급실 운영 등으로 빈틈이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포항시 만들기를 약속했다. 물류ㆍ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각종 SOC 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을 강력히 추진하여 환동해권 경제권 주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박승호 시장은 밝혔다. 이어 박승호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민과 소통한다. 그동안에도 시정을 이끌어가면서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시정의 중심에 놓았다.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 새해 임진년에는 시민 편의, 능률 중심의 시정으로 53만 명 포항시민 모두가 화합하여,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는 말로써 예산안 제출 연설을 끝냈다. 이날 예산안은 일반회계 9천570억 원, 특별회계 2천40억 원 등 총 1조 1,610억 원으로, 2011년에 비해 10.4%가 증가했다. 돌이켜보면, 박승호 시장 취임 이후부터 포항시가 많은 변화와 변혁을 가져왔다. 이 변화와 변혁은 시대가 요구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 전부라고 할만치 성공적이었다. 이를 증명하는 게, 인구 증가이다. 살기 좋은 도시로 사람들은 모여들기 마련이다. 박승호 시장 이전에는 포항시의 인구가 50만 명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각종 시책의 성공이 사람을 부르고 경제와 경기를 살려내었다. 사람은 경제와 경기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은 과거의 역사를 톺아보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박승호 시장이 이번 의회에서 약속한 것이 제대로 성취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나 의회가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한다. 참여와 협조가 없다면, 의회 연설은 한낱 연설로 그친다. 그렇기에 시민들과 의회 그리고 시정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소통과 화합이 바로 성취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