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ㆍ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8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3년 만에 개최된다. 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마라톤 코스는 고교 6개 구간 42.195㎞, 중학교 4개 구간 15㎞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도 당초 3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도 우승교인 서울체고(남, 여)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13팀과 중학교 15팀 총 28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 대회진행을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거리응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출발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이 대회는 당일 KBS 1TV 생중계를 통해 대회는 물론 경주지역 곳곳의 명소도 함께 방영한다. 개회식은 대회 전날인 23일 오후 5시30분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선수단, 대회관계자,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마라톤 국가대표의 산실로 자리 잡은 이 대회가 매년 우리시에서 개최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회시간 동안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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