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정기석)과 동해면 복지위원회(위원장 정덕출)는 지난 5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상훈 시의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2013년 설맞이 이웃돕기 사랑나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후원행사를 진행하여 개발자문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향토청년회, 사찰, 교회, 독지가 등 관내 약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쌀, 라면 등 시가 일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후원된 물품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저소득층을 비롯하여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총 275개소에 직접 방문해 전달되고 있다.
동해면복지위원회는 지난 2000년 4월 갈수록 심해지는 빈곤층의 증대와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주민 스스로 만든 자생조직체로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이 주축이 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여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모두가 행복한 동해면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매년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기석 동해면장과 정덕출 동해면복지위원장은 “매년 실시되는 사랑나눔 행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이웃들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는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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