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지정을 포함한 전국 2천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예산 약 84억 원을 투입하는 올해 ‘문화재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말했다.
이 사업은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정ㆍ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면서 잡초 제거나 제설작업, 배수로 정비, 환경미화 등의 일상적인 관리와 창호나 벽체, 마루, 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ㆍ훼손을 신속히 복구하는 일을 한다.
문화재청은 올해 사업에 투입할 인력 약 400명은 취약계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대구광역시 등 5개 시ㆍ도에서 시범 시행한 이 사업은 이듬해에는 8개 시ㆍ도, 지난해에는 11개 시ㆍ도로 확대됐다가 올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전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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