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10분께 영덕군 강구면 소재의 빈 상가건물 1층 외벽 전기계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이날 신고자 A(여, 71년생)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이 정전되어 밖으로 나와 살펴보니 타는 냄새와 함께 건물외벽에 연기가 발생한 것을 보고 화재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미상의 원인으로 단락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김태준 서장은 “신고자의 침착한 대처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화재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비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