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보행자 유무 △무단횡단 △과속 △정지선 위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교통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계도를 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는 영상 및 문구를 통해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음성 안내 보조 장치를 통해 알려주게 된다. 동구청은 보행자는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설치장소는 총 25개소이며, △각산네거리 △방촌시장입구 △K-2비행장 △동구청 앞 △삼락빌딩 앞 △산수국 어린이공원 △이시아연세병원 △새론초 △르데상스입구 △코스트코 북편 △연경아이파크 △신천4동 국민은행 △아양아트센터 △대구은행강촌지점 △팔공아파트 △공항시장 △대웅한의원 △안심근린공원 △신천센스빌 △효목시장 △파계교교차로 △숙천초 △강동초 △신천4동 행정복지센터 △동대구초이다. 스마트횡단보도와 함께 신호 횡단보도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했으며, 비신호 횡단보도에는 발광형 점자 블록을 설치해 교통 안내사항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경찰청본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대구경찰청과 대구동부경찰서, 한극지능형교통체계협의회 등이 협조했다. 동구청은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교통안전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이므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횡단보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교통신호 준수 제고와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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