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군이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및 농업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김진열 군수와 홍원화(경북대학교) 총장은 지난 31일 경북대학교 본관에서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체결식`을 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업,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농업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글로벌 농업융복합 클러스트 및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 △수익형 에너지자립 스마트농업 실현, △디지털 농업기반 구축과 디지털 필드조성 협력, △지역문화나눔 및 청년예술, 스포츠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공공정책의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 ‘글로벌 농업융복합 클러스터 및 아카데미 빌리지의 조성 협력’을 협의함에 따라, 김진열 군위군수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경북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이 가시화될 전망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홍원화 총장은 "군위군과 경북대 모두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군위군과의 협약과 같이, 경북대는 농업, 교육, 연구분야를 넘어서 여러 분야의 협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립대학교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 인재양성의 요람인 경북대학교와 관학협력을 맺게돼 군민과 함께 감사의 인사고, 이번 협약이 미래의 더 큰 위상을 가지게 될 양 기관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또한 군위군은 경북대학교와 함께 다가올 공항 중심의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이자 대구경북의 성장원동력이 될 사업들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