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경북 문경에서 90대 할머니가 집에 들어온 유기견에 물려 부상을 입었다.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7분께 문경시 문경읍 한 주택에서 A(90대·여)씨가 집에 들어온 유기견을 쫓아내다가 종아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에 들어온 유기견을 집 밖으로 쫓아내다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