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대구특수교육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50여 명을 초청해 ‘자녀 생애단계별 맞춤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원주 직업능력평가사가 ‘내 아이의 진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1교시 발달장애인 고용 동향 △2교시 학령기 이후를 위한 준비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1교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서비스의 흐름과 실제 고용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2교시에는 졸업 이후 자녀의 직업과 삶을 그려보는 ‘자녀 진로 로드맵 설계’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는 자폐인 아들과 좌충우돌 살아가면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채영숙 유엔아동권리교육 강사의 ‘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도서를 선물로 증정했다. 연수를 신청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령기 이후 자녀가 갖게 될 직업과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각기 제 빛깔의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특수교육원은 지난 4월 개원한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를 위한 전문 연수기관으로, 장애학생 체험교육, 특수교육 연구 및 연수, 학부모 교육,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즐거운 배움으로 꿈이 영그는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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