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동해해경 경비함 경관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살려 냈다.   동해해양경찰서 천성필, 배성원 순경은 캠핑 휴가로 휴식을 즐기던 지난 30일  새벽 4시께 삼척 임원항 방파제에 추락한 A씨(김해)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사고 현장 근처에서 캠핑을 하고 있던 중 "살려달라"는 절박한 소리를 쫓아 달려갔다.   사고 현장을 찾은 이들은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바다에 빠져 계류장 타이어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야간낚시 중 어더운 주변으로 인해 헛딛어 추락했으며 타이어에 탈진한 상태로 겨우 매달려 있었다.   A씨는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에 나섰던 용감하고 든든한 해양경찰관들은   3016경비함에서 근무중인 순경 천성필, 순경 배성원이다.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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