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 협력단체인 안보자문협의회에서는 지난 30일 추석을 맞이해 지역 全탈북민 가정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는 추석 선물 전달식에는 대구동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박은하 회장을 비롯하여 안보자문협의회원, 대구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및 신변보호관, 탈북민 2명 등 8명이 참석했다.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은 “고향을 떠나 외롭고 어렵게 사는 탈북민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 생활과 탈북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보안보외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신변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홍보등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탈북민 A씨는 “고향을 떠나 명절 때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매번 잊지 않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보자문협의회는 실향의 아픔을 갖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들을 위해 매년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여 전달하고 있으며, 탈북민 긴급 생계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 탈북민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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