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 31일 수요일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에서 지하철역 맞춤형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후 지하철 역사의 재난대비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안전 사고와 화재 등으로 현장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철도공사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하였다.이번 훈련은 심야 시간대를 활용 실제 화재 출동과 같이 제한된 정보만 대원들에게 전달하여 현장에서 유동적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전술을 구상하고 실전처럼 대응하는 무각본 훈련으로서,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통한 대응능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대구 최초로 선로 이동장치인 트로리를 활용하여 인명구조를 하는 등 열화상카메라, 라이트라인, 송풍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인명검색, 구조활동이 눈길을 끌었다.서부소방서 박정원 서장은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추석절을 앞두고 지하철역과 같이 대형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실전훈련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력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