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9일부터 호미곶면 강사 1리, 연일읍 중명1리를 포함해 총 7개 생명사랑마을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년기 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 ‘언제나 청춘’을 운영하고 있다. 노년기 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 ‘언제나 청춘’은 △마음건강백세 정신건강검진 △회상요법을 활용한 활동프로그램 △전통놀이 게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계에 따르면 포항시의 70대 이상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는 2018년 24.6%에서 2020년 33.3%로 증가하는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상요법을 활용한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에 대해 떠올려보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힘들지만 좋았던 기억을 발판삼아 남은 여생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현재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도록 힘들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늘 청춘이라는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늘 관심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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