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가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추석 연휴 기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운영 계획을 다음달 1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정상 운영하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 재택치료자 행정지원 문의 시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하라고 쓰여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예정인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약국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비상연락체계를 현행화하라는 요청도 담겼다.행안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민족 대이동 명절을 맞이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명절 휴무기간에 재택치료자에 대한 행정지원이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에 협조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3만4840명이다. 지난 29일 하루 동안 신규 재택치료에 들어간 확진자는 10만1608명(수도권 4만5632명, 비수도권 5만5976명)이다.현재 전국적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7개소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843개소가 있으며 이 중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일괄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34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