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도시재생 교육공간 ‘흥해랑’에서 흥해특화형도시재생대학 ‘마을목공예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화형도시재생대학 ‘마을목공예 과정’은 흥해 특별도시재생계획에 따라 6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주중반, 주말반 총 2과정으로 각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수강생 30명 중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격려를 전달했다. ‘마을목공예 과정’ 수업시간에 제작된 벤치 10개 및 플랜트 박스 10개는 주민들의 작은 쉼터로서 흥해 지역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내가 만든 벤치와 플랜트 박스들이 흥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기회가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가구 리폼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복길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특화형도시재생대학 사업으로 많은 지역 인재들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취업으로 이어져 지역에서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특별도시재생대학, △로컬벤처, △거리꾸미기 콘테스트,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