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30일 산업시설 관계자가 참여하는 통합 영상회의를 진행했다.이번 비대면 영상회의는 서대구산업단지 및 대구염색산업단지의 입주업체와 물류시설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 1월 평택물류센터 화재부터 최근 달성군 부품공장 및 비산동 염색공장 화재까지 연이어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및 물류센터 화재 특징과 이에 따른 예방 요령 △자체 소방대의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 △화재시 관계자의 주요임무 △서구 지역의 주요 화재 원인인 전기설비 및 섬유공장의 텐터기 화재 예방 등이다.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대구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이 되는 산업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 시설주와 종사자의 유기적인 노력과 자발적인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추석명절기간 동안 산업시설 가동 중지 및 상주인력 부재에 따른 화재안전관리를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