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광역시 북구 산격3동에‘안전을 불어넣다. 安心 새로이 산격’사업은 범죄없는 마을로 새로이 탈바꿈을 한다는 의미로 여성안심귀갓길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북구 산격3동은 최근 50년 동안 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없이 0.2㎢ 면적에 약 14,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노후‧과밀화 및 원룸, 다세대, 상가 위주의 주거환경으로 경북대학교 및 영진전문대학교 인근 유흥가·상가가 밀집되면서 주민 체감안전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대구북부경찰서 범죄예방팀은 경북대 주변 상업지역(노래방,음식점 등) 주거지역(원룸,다세대,1인가구) 환경개선을 위해 경찰청 셉테트 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산격3동 ‘安心 새로이 산격’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늦은 밤 골목길을 밝혀주는 로고젝터 LED 조명“당신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 드립니다. 대구북부경찰서”, 주택가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 산격초등 담벽 벽화그림 위에 벽부등 설치로 심야시간 가시성이 확보되고 어두운 골목길에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귀가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원룸) 및 다가구 주택 등은 건물간 간격이 좁고, 경비시설이나 잠금장치 등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범죄 위험 노출 빈도가 높은 편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문방지 필름, 창문 잠금장치 설치로 보다 안전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을 영진전문대학교 건축공학과 이준혁 교수의 자문을 받았으며, 주민들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구분이 필요한 골목길에 설치한 쏠라표지병(태양광으로 자동충전, 야간에 바닥 노면에서 초록색 불빛 점등)에 대해 “쏠라병 숫자를 세다 보면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해 있다, 예전보다 야간 통행에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며 긍정적 반응이다. 대구북부경찰서 범죄예방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잠재적 범죄자의 범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범죄예방환경 개선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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