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코로나19 유행 정도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 미만으로 내려왔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8월 4주차 감염재생산지수가 0.98로, 6월 5주 이후 9주 만에 1 이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의 수를 보여주는 지수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8월 4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은 8주 연속 `중간`, 비수도권은 4주 연속 `높음`으로 평가했다.주간 확진자 수 발생 규모는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위중증·사망자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의료 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의료대응역량 부담을 우려한 평가다.8월 4주차 국내 주간 확진자 수는 76만9552명, 주간 하루 평균 10만9936명 발생해 전주 대비 13.8% 감소했다.그러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는 597명으로 전주 대비 28.9%, 사망자는 519명으로 전주 대비 25.4% 증가했다.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7.64%로 전주(6.65%) 대비 소폭 증가했다.향후 코로나19 유행 예측과 관련, 대부분 연구진이 8월3주에 정점 구간이 지나 당분간 유행이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위중증 환자는 8월 말에서 9월 초 최대 580~850명 재원, 하루 사망자는 향후 한달 간 평균 60~70명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