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마락기자]진보중학교는 지난 29일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한복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본 체험은 생활 문화와 시대 상황, 미의식 등에 따라 형태와 구조가 다양하게 변화한 한복의 역사와 한복의 구조를 이해하고 직접 입어보고 그 곡선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한복은 각 요소마다 간절한 삶에 대한 기원, 다른 이에 대한 배려(예의) 등의 의미를 담아 만들어 온 옷이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생활 철학이 담겨 있고, 소박한 구성이지만 다채롭고, 평면적이지만 입체적이며, 입는 사람의 미의식과 심오한 의미까지 담긴 한복은 내외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격식을 갖춰 입는 우리의 민족의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한복을 입고 나의 체형에 맞춘 듯하고, 옷의 맵시가 달라지고, 선의 흐름이 아름답고 자연스러워 다가오는 추석 때는 꼭 한복을 입고 멋을 내고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임영호 교장 선생님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시간 속에는 의식주를 포함하여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함께 담겨 있는데 그중 의생활은 시대 상황과 민족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므로 생활 속에 살아있는 우리 옷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깨닫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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