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오천읍 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에서는 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영조),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오염만)와 함께 지역주민주도로 다양한 문제와 이슈를 대응하기 위해 마을복지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복지학당에서 나온 의제인 청소년 주도 문화축제 ‘놀라운 청소년’을 지난 8월27일(토) 원동11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축제는 3개 기관(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천읍청소년지도위원)이 협력하여 오천읍 소재 중학교(오천,신흥,포은)들이 주도하였으며, 청소년 10여명이 오천읍 청소년문화축제 실행위원을 구성하여 10여차례 회의를 거쳐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청소년 복지학당에서 복지의제로 채택되어 2달 안에 신속․정확하게 실행된 지역 축제이다. 또한 전국에 많은 청소년 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축제의 기획부터 진행, 공연, 뒷정리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실행하여 성공적으로 치러진 청소년 문화축제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놀라운 청소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커피박 재사용, 바리스타, 포토부스, 비즈공예 등 총 11가지의 진로 및 문화체험 부스와 오천읍 소재 중학교 및 지역 동아리팀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으며, 청소년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커다란 문화교류의 장을 형성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지역 복지체계 구축의 발판이 되었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오천읍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읍, 오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시이웃사촌복지센터와 오천지역 9개 초·중·고등학교와 지난 2월 17일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오천읍 만들기 업무협약을 하였으며, 희귀난치성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희망의 날개사업’과 청소년복지학당을 운영하여 지역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수혜자 중심의 지역복지체계 구축에 새 바람이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