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300㎘ 이상 기름, 황산저장 해양시설 및 5만톤 이상 접안 가능한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강원 남부권과 울릉 등에 있는 기름저장시설 16개소, 황산저장시설 1개소, 5만톤 이상 선박접안 하역시설 7개소 등 총 24개소가 대상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 지역 소방서 등 총 8개 기관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사고 대응체제 구축, 저장시설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이행,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운용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총 174건의 안전문제를 개선한바 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오염사고 발생 이력시설에 대해 전문검사장비인 초음파두께측정기를 동원하는 등 과학적 점검이 진행된다.
최시영 서장은 "내실있는 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안전관리 지침 준수로 안전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