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김천 어모중학교는 26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목공 수공예 교실에서 만든 재학생 작품을 인근 장애인 시설인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학생들이 협동해 직접 나무를 재단하고 피스를 박고 페인트칠을 한 벤치를 지역사회 장애인 기관에 기증하여 나눔의 즐거움 및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중중장애인자립지원센터 강진영 실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벤치가 시설 장애인들에게 아늑한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어모중 박모 학생은 “내가 만든 작품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어모중 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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