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자전거박물관은 지난 30일 각국의 특색있는 현대식 자전거와 경기용 자전거를 박물관 2층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신설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여 관심과 눈길을 끌고있다. 1933년 오토바이를 모방해 디자인 된 슈윈 디럭스(Schwinn Delux) 등의 현대식 자전거와 조셉 다코디가 1937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설립한 자전거 제조업체인 다코디에서 제작한 경기용 자전거를 포함해 다양한 이색 자전거와 경기용 자전거를 박물관 로비 천정 높이까지 전시대를 제작해 관람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상주시의 자전거도시로서의 위상을 홍보하기 위해 2003년에 창단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홍보코너를 금년에 새롭게 확장해 다량의 우승 트로피와 실전 경기용인 이탈리아 비앙키 자전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윤호필 관장은 "상주자전거박물관 고유의 기능인 전문성 고취와 다양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유일의 자전거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