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는 지난 26일 의성 국민체육센터에서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도약하는 농공단지, 미래를 여는 산업단지’를 주제로 도약의 날 행사를 가졌다.행사에는 김형구 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최태림 도의원, 이충원 도의원,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농공단지의 미래 선진경제 도약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입주기업, 지원기관, 지자체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해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농공단지 활성화 추진사업 현황 ▷농공단지 입주기업 우수기업 사례 ▷중소기업 위기 지원체계 구축 ▷중소기업의 미국 공급망 진출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또 고아 제2농공단지 분양홍보, 금오공대 기술 지주 및 자회사 소개,유공자 시상, 농공단지 대개조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도 이어졌다.한편,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농공단지 대부분이(전체 60%) 착공 후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단지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하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농공단지 초기 조성과 인프라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맡지만 유지관리와 활성화는 중기부와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이 각각 맡고 있어 제대로 된 정책 지원도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경북도는 지역별·단지별 특성화 대책, 입주기업 지원 확대,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종합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후된 농공단지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 빠르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엄재경 경북도 사무관은 “이번 도약의 날 행사는 농공단지의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경북농공단지를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際舊布新)의 자세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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