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난 26일 감사원 개원 74주년 행사에서, 스타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ㆍ유지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인정돼 최재해 감사원장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3월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실태’ 감사결과 중 교육ㆍ일자리 분야에서 대구TP 기업지원단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역 주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고용유지율도 높았으며, 지역 단위의 일자리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모범사례로 선정했다.대구시와 대구TP가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한 결과,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95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또 46개 기업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또 21개 기업이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대구가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기업 성장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대구TP 도건우 원장은 “대구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그동안 산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 위주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민선8기 대구시정의 출범과 함께, 대구의 재도약과 대구 미래 50년의 번영을 위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5대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스타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R&D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시와 대구TP가 추진해 온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 정부 정책 모델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대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