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 6월3일부터 8월26일까지 3기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별별(別別)책방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사회적 독서지수 향상을 위한 함께 읽기에 취지를 두고 문학작품 3권을 월 1권씩 완성도 있게 읽고, 토론하고 필사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단순참여형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스스로 밀도있게 읽고 쓰고 말하기를 완성해내야 하는 과정으로 각 과정별로 15명의 정원을 구성해 진행했다. 6월 1기에는 ‘햄릿’, 7월 2기에는 ‘한중록’, 8월 3기에는 ‘언어의 온도’를 함께 읽음으로써 참여자들의 일상에 의미를 더해주고, 공감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뜻 깊은 호응을 얻어냈다. 정보센터 손경림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의 일상에 책함께 읽기 프로그램이 위로와 희망이 되어 다양한 소통의 기회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함께 하는 독서를 통해 성숙한 시민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