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제4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본선진출 5개 팀에 대한 순위를 결정했다. 28일 시는 지난 7월 참가팀을 모집하여 총 9팀 29명의 제안서를 접수했고, 11일 예선심사 거쳐 5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진출팀은 3일에 걸친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제안서를 보완한 후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본선 결과 대상은 타요타요 팀의 `버스 어플의 정확도 개선`이 선정됐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제안으로, 체계적인 근거자료로 논리성 있게대안을 제시했다`라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달비슬 팀의 `청소년 쉼터 도입 및 인식개선`, 따옴 팀의 `서천배달존 설치 및 피크닉 물품 대여제`, 우수상은 삐약삐약 병아리팀의 `스쿨 픽업존 설치 및 교내외 교통 안전강화`, 청량이네 팀의 `어린이 공유주방 그리고 텃밭체험`이 각각 차지했다. 시는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개최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학교, 역, 공원 등에 추가 설치하고, 사각지대 CCTV 및 가로등을 교체 및 신규 설치 하는 등 아동·청소년들이 낸 제안들을 꾸준히 시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 배진태 문화복지국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제안 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동.청소년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참여권 보장을 위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