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고등학교는 지난 24일 농어촌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날 학생들의 진로 및 전공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학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안동 도산서원을 탐방하여 퇴계 이황선생의 생활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활동에서 최모(울진고 1학년) 군은 “대학 생활을 하루 미리 체험해 본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진로 체험의 기회를 통해 저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루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한편, 이날 오후에는 도산서원을 방문하여 도산서당을 둘러보며 퇴계 이황 선생님의 생활 철학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호식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현장에서 배우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