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최근 문경시를 비롯해 강원 양구군 및 영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됨에 따라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시는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지역으로 문경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환경부 수색팀 등 수색인원 총 35명을 동원해 9월 16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집중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차단물품 및 방역소독물품 등을 사전 구입해 대응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오염우려 지역에 대해 출입자제, 발생·오염우려지역 출입 시 신발·장비 소독 철저, 추석 연휴기간 양돈농가 방문 자제, 벌초·성묘 시 고수레 행위와 멧돼지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적극 신고 등 현수막 10개 소 설치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숙 환경보호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위해 벌초·성묘 시 고수레와 멧돼지 먹이주기 금지 및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환경보호과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