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야당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고상하게 가면서 민심을 얻고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국민의 지지를 얻어 국정 동력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여당이 되고 처음 열리는 연찬회인 까닭에 훨씬 어깨가 무겁고 많은 책임을 느낀다. 여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무한 책임을 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국민의힘 연찬회는 제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행정부 장·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왼쪽 가슴팍에 `국민의힘` 글자가 써진 흰 반소매 셔츠를 입었다.주 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당 안팎으로 참으로 복잡한 일이 많은 이때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리 당의 단합과 주요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연찬회를 열게 됐다"며 "국회를 떠나 단체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동지 의식을 느끼고 무엇을 할 수 있겠다는 의욕을 느끼는 자리"라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연찬회 목표인 통합·민생·미래에 대해 "국회와 국민의힘이 국민께 내놓을 수 있는 핵심 가치 세 가지"라며 "작게는 우리 당 화합도 포함하지만,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통합하고 민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 계획을 짜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회가 당면한 주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 열심히 하면 비록 야당이 다수 의석으로 발목을 잡아도 국민은 `국민의힘이야말로 제대로 하는구나,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는 마음을 얻어 국정 동력을 가지고 돌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숱한 난제를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하고 헤쳐 나가도록 결의하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연찬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많이 정리하고 단합을 도모하면서 국정 동력을 얻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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