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는 주남들녘 문종복 농가(75세)에서 25일 추석 전 햅쌀용 벼 베기를 시작으로 풍년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조생종 ‘월광 벼’ 품종으로 4월 25일 모내기를 하고 120여 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영천 주남들 일원에 3ha 규모이다. 이에 앞서 이달 19일 북안면 신리 박기남 농가(55세)에서도 0.2ha 규모의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친환경으로 재배하여 수확한 벼는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택배로 전국 각지에 판매할 예정이다.문종복 씨는 “추석 전 영천의 품질 좋은 햅쌀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큰 이변 없이 풍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긴급육묘지원센터 운영으로 육묘 실패 농가에 예비묘를 지원하고 안정육묘 자동이송 단지 조성 및 스마트 영농 농작업 개선 사업 등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 지원을 통해 고품질 벼 생산에 힘썼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쌀값 하락 상황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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