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교육청은 8월 23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공무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함을 찾아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포항함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과 동일제원의 함정으로 30년가까이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퇴역한 초계함이다.참가자들은 이날 견학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포항함 내부 선체 견학 및 외부 등을 살펴봤으며 선체를 보며 천안함 폭발의 순간과 국가를 위해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참가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공직자로서 안보의식을 높여 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