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도시서비스 분야 데이터 활용 SW융복합 기술 및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템 보유 기업 2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SW융합 스타트업 기업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원스톱 지원` 사업은 대구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ICT·SW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발굴부터 도시서비스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다각화된 新서비스 발굴과 지속성장의 선순환 산업 육성을 위해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에이닷(주)의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API를 활용한 전력 사용정보 바로 알기 챗봇 서비스 개발’, △(주)이노브릿지의 ‘건설공사 및 설계기반 특정공법 기업 맞춤형 정보공유 플랫폼 개발’로 2개 과제다. 에이닷(주)은 스마트공장, 업무자동화, 경영정보시스템 등 특정 데이터의 수집과 데이터리소스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SW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서는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하여 사용자의 전력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정보 챗봇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도시문제로 이슈 되고 있는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이노브릿지는 특정공법(특허, 건설신기술 등)의 발주정보를 수집하여 특정 공법사에게 제공하고, 특정 공법사의 혁신기술을 발주기관에게 제공함으로써 발주정보와 혁신기술을 매칭하는 인터넷 플랫폼 정보매개서비스 기업이다. ㈜이노브릿지가 수주한 본 과제는 국내 최초로 AI기술을 도입하여 발주데이터의 신속한 추출과 선별적 알림을 특정 공법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기회를 높이고 발주기관에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김유현 DIP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와 같이 도시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과 SW융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기관으로서 본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도 `SW융합클러스터 2.0`(특화산업강화) 사업에 대구-제주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원(총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