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인 국토가 적의 군화 밑에 짓밟히고, 우리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우리 국민은 기나 긴 시간동안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싸웠다. 한 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흘린 피가 수려한 강산을 붉게 물들였고 지금도 자유진영의 남한과 공산 독재정권이 들어선 북한의 분단된 아픔을 가슴에 지니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직도 구소련과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 공격과 중국공산당의 막판 참여로 휴전된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유엔 참전국 모두가 침략자들이며 유엔연합이 침략자란 말인가?이렇듯 드러난 사실에도 오히려 6.25전쟁이 북침이라는 억척스런 주장과 함께 종전상황이 아닌 휴전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적개념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일부세력이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에 대해서도 철지난 이념논쟁이라며 국뽕에 젖었다는 모욕까지 서슴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하물며 북한의 공산정권이 우리와의 평화조약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우리의 재산을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폭발을 시켜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정권이 있었으니 더 할 말이 없다.나라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수많은 전사자들과 전몰군경들, 그 유가족이 아직도 이 땅에 살아 숨 쉬는데, 친일행각이라는 알 수 없고 자극적이며 선동적인 프레임을 입혀 우리의 영웅을 모욕하는데 서슴지 않는 세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1990년 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 사령과 한미연합사령관 등 퇴역장성들이 지난 번 별세한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과 좌익세력들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우리의 전쟁영웅을 친일파라는 논리를 입혀 공격하는 모양새가 참으로 서글프다.2022년 6월 24일 한국전쟁(6.25)영웅 백선엽 장군 흉상 제막식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애국동산에서 거행되었다. 대한 애국동지회가 주최한 이날 흉상제막기념식에는 백선엽장군의 유족과 대한민국 호국총연합회장, 해병대 정도영 장군 등 주요 인사 등과 해외 6개국 애국동지를 포함한 20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백선엽장군은 6.25전쟁당시 부산 교두보 방어 작전의 최대결전이었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명장이다. 만약 다부동 전투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북한과 중국공산당에 패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그는 전쟁 중 평양에 첫 번째로 진군했고 서울 재수복의 선봉에 앞장 선 명장이기도 하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쟁을 대비하는 민족에게 전쟁은 없다. 스스로 나라사랑하는 애국정신이 나라와 민족을 지킨다는 사실을 늘 가슴에 새기고 애국과 애족의 정신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피로서 물려받은 유산이고 남은 자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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