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중구 남산3동 남산장학회는 지난 20일 ‘제31회 남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중·고등학생 5명에게 250만원(1인 50만원)과 대학생 7명에게 560만원(1인 8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1994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내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남산장학회는 올해까지 총 380명의 청소년에게 1억4105만원을 지급 해오고 있다. 미진종합인쇄(대표 이길조) 100만원, ㈜남산골전통두부(대표 박윤명) 50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했고, 특히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주민들의 정성 가득한 성금이 모아져 장학금 지급을 지속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예년보다 의미를 더 할 수 있었다. 김병호 남산장학회 이사장은 “물심양면으로 장학회를 후원 하시는 남산3동 주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학생들을 선발해 힘이 닿는 한 장학금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장학회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기쁘고, 구청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장학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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