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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청소년의 눈높이로 생활 속 치안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폴리스-틴(Teen)ㆍ키즈(Kids)그룹’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의 눈높이로 생활 속 치안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폴리스-틴(Teen)ㆍ키즈(Kids)그룹’을 지난 4월 20일 발족해 운영 중이다고 2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영상스튜디오에서 ‘영상제작 장기 프로젝트’의 현장 스케치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의 관점에서 안전한세상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촬영기법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현장스케치는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청 연계학생 설계형 영상제작 장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기 폴리스-틴ㆍ키즈 초, 중, 고 회원 뿐만 아니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대구교육청 장학관, 대구학생예술창작터의 장학사와 미디어강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생각열기’, 2부 ‘홍보영상촬영’, 3부 ‘보이는 라디오 촬영’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학교 밖 치안 활동을 진행했다.
1부 ‘생각 열기’는 전문 미디어강사와 학생 간의 매칭을 통해 홍보주제설정, 촬영계획수립 및 제작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촬영 전 과정에 대한 쿠키영상의 제작을 기획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부 ‘홍보영상촬영’은 세상을 바꾸는 뉴스를 주제로 △안전 체험 활동 SISO △그룹 리빙랩 △소셜 리빙랩 및 영상 제작 등의 연계체험과정을 뉴스영상으로 제작해 폴리스-틴ㆍ키즈활동을 홍보했다. 3부 ‘보이는 라디오촬영’은 심층 리빙랩의 핵심주제로 △방치된 공유형 킥보드 △안전한 통학환경프로젝트 등의 사회적이슈를 선정하고, 문제해결과정을 라디오 영상 및 광고로 제작해 학생들의 치안과 교통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교육청, 학교, 경찰청 등 다양한 협력에 기반한 홍보영상 및 보이는 라디오촬영활동을 통해, 사회적변화와 참여를 선도하는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가진 치안 주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